::: 수은 강항선생 기념사업회 :::
 
작성일 : 11-03-12 18:33
일본 센다이지역 지진에 대해
 글쓴이 : 강의나라
 

11일 오후 2시 경 규모 8.8 ~ 8.9 리히터 크기로 동경 센다이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대략적인 피해가 지바현 제철소 대형화재(일반 건물에 비해 10배이상 거대한 폭발력)가 발생하여 용강로의 불덩이가 기타 공업용 가스와 섞여서 엄청난 규모의 폭발력을 낳았다.

일본 NHK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재난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쿄 주변 고속도로가 상당수 파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진 여파로 도쿄증시 또한 어제 급락하며 마무리되었고 항공사 결항 및 중단 및 도쿄타워 송신탑이 휘어버린 관계로 무선통신까지 두절된 상태이다. 또 후쿠시마 원전 2기 가동이 자동을 중단 됐으며 방사능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피해정도가 급속히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센타이 공항 활주로도 쓰나미로 인해 완전히 침수 됐으며 도쿄 디즈니랜드도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하와이 섬에도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이번 지진의 원인은 태평양판(해양판)이 유라시아판(대륙판)으로 이동하여 끼어들면서 엄청난 규모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것.

어제 저녁 술자리를 함께 한 산소수개발로 유명한 S업체 채모 회장과 박모 사장의 대화에서<일본 침몰>이라는 영화가 미래를 예측한 영화가 아니기를 기도하며 영화 <해운대>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생각이 나는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

지금!!
분명한 것은 일본이라는 나라에 엄청난 자연재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필자는 이게 분명코 과학에 의한 자연재앙이기만을 바랄 뿐이다.
 

또, 여기서 우리는 일제의 731부대 마루타 생체실험, 안중근의사, 윤봉창, 윤봉길의사, 강의규열사 등을 결코 거론하지 않더라도 조선왕조의 마지막 핏줄이었던 덕혜옹주의 비극적 삶을 다룬 소설을 들여다보면서 이번 싼다이지역 지진에 대한 유감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일본을 떠올리면서 네티즌들이 연일 토해내는 일본에 대한 고찰과 찬반에 대해 의견을 종합해 보면서 인간사의 인과응보의 끈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덕혜옹주는 고종황제의 막내딸, 조선 최후의 황족, 덕수궁의 꽃이라 불러졌지만 태어난 순간부터 철저히 한 나라의 희생자로 살아가게 된다. 고종황제가 60세에 얻은 덕혜옹주는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와 생모 양귀인의 죽음을 목격하고,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십대 시절을 보내진다.

이후 일본 대마도성주의 아들과 강제결혼, 10년이상 정신병원 감금생활(그 당시 일본의 황족인 내친왕(內親王)에게 인사를 하라는 명이 떨어졌다. 그러자 덕혜옹주는 ‘나도 대한제국의 황녀인데 왜 내가 절을 해야 하느냐’며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이에 일본인들은 옹주의 기를 꺾기 위해 ‘병이 들었으니 휴양을 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그녀를 외딴 섬으로 보내졌다고 한다.)로 항상 내실에 갇혀 지내야 했고, 심지어 발목에 족쇄를 채우고 지냈을 정도였던 생활이었으며 딸, 정혜의 자살 등을 겪으면서도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삶의 터전을 되찾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삶의 치욕스런 순간순간을 참아낸다.

내 가장 큰 죄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핏줄로 태어난 것입니다”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했던 그녀는 태어난 순간부터 철저히 일본에 의해 조국의 희생자로 살아가게 된다.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왕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죽는 순간까지 이런 글을 남겼다는 그녀는, 비극적인 운명 앞에서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저항하고, 때로는 체념했지만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잊지 못했다.

그래서 과학적 근거로 말하는 일본 침몰이 사실이 될 것 같고 쓰나미나 지진이 후폭풍으로 계속 이렇게 일어난다면 우리는 다시는  위와 같은 척(慼)하고는 하등에 관계도 없고 독도를 자기네들 땅이라고 주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자만심이 강한 일본을 안타깝게도 영원히 지구상에서 못 볼 지도 모른다. 


참으로 가슴이 멍멍해 지는 이야기이다.
덕수궁에는 덕혜옹주 이외에도 수 많은 이야기가 전해 온다.
조선 궁녀의 원한을 다룬 이야기까지.

이같은 슬픈 역사를 갖고 말하는 필자는 사소한 개인이나 사람이 살아가면서도 굳이 척(慼)이 없어야 함인데도 국가와 국가간의 척(慼)은 그야말로  없어야 한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강조하면서 말하는 것 같아 가슴이 더 아프고 시리다.

그런데 참으로 희안한 것은 道敎나 증산교에서 척(慼)이란 나의 경솔한 언행처사로 인해 남이 나에 대하여 원한을 품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이는 그 자손 후대에 까지 그 척(慼)이 계속하여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이 얼마나 무섭고도 끔직한 말인가?!